세계유산에 관하여
세계유산은 지구의 탄생과 인류의 역사에 의해서 형성되어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져온 소중한 보물입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전 세계 사람들이 과거로부터 계승하여 미래로 전해야 하는 인류 공통의 유산입니다.
세계유산은1972년 제17회 UNESCO총회에서 채택된 세계유산 조약 (정식으로는『세계의 문화유산 및 자연유산의 보호에 관한 조약』) 안에 정의되어 있습니다. 2016년 12월 현재 세계유산은 1052건(문화유산 814건, 자연유산203건, 복합유산35건), 조약 체결국은 191개국입니다.((공익 사단 법인 일본 유네스코 협회 연맹 웹사이트에서)
시라카와고의 세계유산에 관하여
1995년 12월 독일 베르린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제 19회 세계유산 위원회에서 일본에서 추천된 ‘시라카와고・고카야마의 갓쇼즈쿠리 취락’의 세계유산 등록이 결정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히메지성(姫路城), 시라카미산지(白神山地) 등 에 이은 여섯 번째 세계유산이며 보존에 힘써 온 오랜 시간의 노력이 세계적으로도 인정된 것으로, 인류가 공유하는 유산으로서 보호, 보존해 가게 되었습니다.
갓쇼즈쿠리란?
‘갓쇼즈쿠리’는 대들보 위에 목재를 두 손바닥으로 합장하듯 산 모양으로 조립하여 지은 뾰족한 초가 지붕을 특징으로 하는 주거입니다.
이러한 건물은 다른 지방에서도 볼 수 있지만 시라카와(白川)는 ‘맞배지붕 갓쇼즈쿠리(切妻合掌造り, 건축 양식)’라고 하여 지붕의 양끝이 책을 펼쳐서 세운 것처럼 삼각형으로 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적설량이 많은데다 눈이 무거운 시라카와의 자연 조건에 적합한 구조입니다.
또 건물은 남북으로 면하여 세워졌으며 이것은 시라카와(白川)의 풍향을 고려하여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지붕의 일조량을 조절하여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보온 효과가 있습니다.